[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댓글 공작' 의혹을 조사 중인 국방부가 '국방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TF'(이하 TF)' 활동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22일 국방부는 "TF의 추가적인 조사 활동이 필요해 당초 올해 12월 29일 종료 예정이었던 TF 활동을 내년 3월 31일까지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TF는 민간 검찰과 긴밀한 공조하에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조사 필요성이 있어 우선 3개월을 연장하는 것"고 전했다.

TF는 2010∼2014년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동안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의혹을 재조사하기 위해 지난 9월 8일 출범했으며 군 검사, 군 검찰 수사관, 헌병수사관 등 약 40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기무사의 TF 감청 의혹에 관해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그러나 군 관계자는 "(군 기관에 대한) 기무사의 감청은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한 업무로 보인다"며 "(군 검찰 조사는) 혹시 다른 이유가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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