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29일(현지시간) 갤럽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동안 군사력, 테러·범죄로부터의 안전 수준이 나아진 것으로 평가한다는 조사를 발표했다.

갤럽은 지난 2~7일 전국 성인 남녀 1천24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4%p)에 따르면 군사력, 대(對)테러 보안, 범죄 통제 정책 등에서 만족한다는 응답이 1년 전보다 많아졌다.

군사력과 대비 태세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지난해 보다 12%포인트 상승한 78%로 나타났고 테러로부터의 국가 안전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63%로 13%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범죄를 축소하고 통제하려는 국가 정책에 만족한다는 대답은 44%로 6%포인트 늘었다.

반면 환경, 건강보험, 사회보장제도 등 전형적으로 민주당이 주도해온 이슈들에서는 1년 전보다 국민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형편에 맞는 건강보험을 구할 가능성에 대한 만족도는 전년 보다 8%포인트 감소한 31%로 하락했으며 국가 환경의 질에는 45%가, 사회보장 및 건보 제도에는 43%가 만족한다고 답해 1년 새 각각 7%포인트와 4%포인트 낮아졌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