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세계 증시가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줄줄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 하락한 22,682.08로 장을 마감하면서 2016년 11월 9일(美 도널드 트럼프 당선일)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일본 토픽스지수도 2.17% 급락한 1,823.74에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1.09%, 대만 가권지수는 1.62%, 중국 선전종합지수도 0.84% 떨어졌다. 

코스피는 장중 2,480선이 무너졌다가 낙폭을 만회하며 1.33% 하락한 2,491.75에 장을 마쳤지만, 코스닥 지수는 4.59% 폭락한 채 마감했다.

S&P 500지수 선물은 0.6% 하락했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도 지난주 거의 1,100포인트 급락하며 2016년 1월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주도로 한 각국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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