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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법 개정안이 찬성 39, 반대 60표로 부결되면서 80만 명에 달하는 미국 '드리머'(불법체류청년)들이 추방 위기에 내몰렸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의회 전문지 '힐' 등에 따르면 척 그이번 4차 이민법 개정안은 래슬리(공화· 아이오와) 의원의 주도로 제출된 법안으로'다카'(DACA·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에 등록한 69만여 명의 드리머와 다카 신청자격이 있는데도 등록하지 않은 불법체류 청년 110만여 명 등 모두 180만 명에게 미국 시민이 되는 길을 열어주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민주당 반발 기류와 공화당 내 강경파가 등을 돌려 찬성표는 39표에 그쳤다.

이에 불법체류청년들의 미래가 위기에 처하면서 공화·민주 양당에 정치적 압력이 거세어지고 있다. 다카의 입법 유예 기간은 3월 5일 끝난다. 

다만 뉴욕과 캘리포니아의 연방법원이 정부에 다카 관련 소송이 끝날 때까지 추방유예 프로그램을 유지하라고 명령한 상태로 이 것이 변수가 되고 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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