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19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의 중국 등 외국인 자본 투자 유치 활동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쿠슈너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권인수 기간 인수위원회와 외국 정부의 접촉을 주도했으며 앞서 15개국 이상의 관료 50명 이상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대선 일주일 후인 2016년 11월 16일 쿠슈너가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중국 안방(安邦) 보험 그룹의 우샤오후이(吳小暉) 회장과 임원들을 만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NYT는 쿠슈너와 우 회장이 양측 회사가 투자 협상을 벌여온 666번지 건물 재건축 사업 협상을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특검팀은 카타르 투자자의 거래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쿠슈너 측은 하마드 빈 자심 알 타니 전 카타르 총리 측과 666번지 건물 투자를 협상했으나 이 협상도 실패했다고 밝혔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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