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13일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과 관련해 국회 차원에서 국회의원이 피감기관 지원을 받아 해외출장을 간 사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노 원내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원장 파문은 급기야 국회 전체의 신뢰 문제로 확산됐다"며 "국회의장이 직접 나서서 피감기관 비용으로 해외 출장을 간 사례를 전수 조사해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노 원내대표는 국회예산으로 해외출장을 간 경우도 제대로 업무를 수행한 출장이었는지 조사해야한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국회의 예산으로 출장 간 경우도 국민의 세금이 적법하게 제대로 쓰였는지 국민들은 궁금해 하고 있기에 이부분도 조사를 해야 한다”며 “정의당은 국회의원 특권 타파 차원에서 국회의원의 해외출장 문화 자체를 근본적으로 쇄신하는 국회 관련 법률 개정안을 조속히 발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정쟁이 두려워서 진실을 덮어서는 안 된다"며 "각 당이 나서서 자기에게 필요한 것만 공개하면 정쟁 늪에서 헤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의장이 직접 나서서 국회 권위와 국민에 대한 의무로써 문제를 다뤄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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