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출신 유명 래퍼 A(25)씨와 B(37)씨가 대마초 흡연과 엑스터시, 코카인까지 투약한 혐의로 입건됐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래퍼와 프로듀서, 가수 지망생 등 8명을 검거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연희동 자택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우고, 지난해 11월 말께에는 엑스터시와 코카인을 각각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같은 시기에 서울 서대문구 자택 등지에서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하고, 지난해 중순께 엑스터시와 코카인을 한 번씩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 B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A씨는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돼있다.

그는 수감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이"라는 내용의 구속 암시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마초를 공급한 2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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