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12일 검찰은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네이처셀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네이처셀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가격제한폭(30%·8400원)까지 떨어진 1만9600원에 장을 마쳐 거품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7일 네이처셀의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 경영진에 대해 허위·과장 정보를 활용해 주가와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네이처셀은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며 지난 3월 16일에는 사상최고가인 6만2200원까지 상승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러한 주가 급등으로 네이처셀은 시가총액 3조2926억 원, 코스닥 시총 상위 6위에 오르기도 했다.

네이처셀은 즉각 주가조작 혐의를 부인했다.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는 “저와 네이처셀을 포함한 바이오스타 그룹은 양심과 법률에 반하는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다”며 자사 누리집에 결백을 주장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