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부산에 접근하면서 태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부산은 5일 새벽부터 강한비와 함께 최대순간풍속 20m/s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다.

이에 강한 바람으로 물탱크가 떨어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태풍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오전 8시까지 부산소방본부에는 모두 50여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강풍에 흔들려 유리창이나 창문, 간판, 현수막 등을 고정해달라는 신고가 많았지만, 돌담이 무너지거나 물탱크가 떨어진 피해신고도 이어져 태풍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현재 집중호우와 강풍 영향으로 세병교와 연안교 지하차도의 차량통행이 통제 중인 가운데 부산과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에도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또한 강서구 강서체육공원과 맥도생태공원 인근 도로도 통제되고 있으며, 침수가 예상되는 부산 사상구 삼락체육공원 인근 도로에서도 차량운행이 금지됐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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