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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에서 조사한 '김영란법'(부정청탁과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시행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6일 전국 성인 1천9명을 대상으로 '김영란법' 시행을 어떻게 보는지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1%가 '잘된 일'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부정적인 응답은 15% 뿐이었다.

'김영란법'의 긍정적 평가 요인으로는 '부정부패, 비리가 사라질 것'(31%), '사회가 투명·청렴해질 것'(17%), '부정청탁이 줄어들 것'(14%), '공직사회 변화 기대'(9%) 등이 꼽혔다. 또한 이 법으로 인해 사람을 만나거나 일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는냐는 질문에는 87%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한편 '김영란법'은 자영업 등 내수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었으나 이 설문에서는 45%가 오히려 '김영란법'이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부정적 영향 줄 것'이란 대답은 23%였으며 '영향 없을 것'이란 의견도 23%에 달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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