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 대표가 25일 한 강연회에서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 의혹을 언급하며 900억을 강제모금한 것만으로도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노 의원은 “탄핵은 대통령이 법률을 위배한 중대한 혐의가 있을 때 가능한데 이 모금 건만으로도 탄핵할 수 있다" 며 “오늘 실시간 검색어 1위가 탄핵, 2위가 박 대통령 탄핵, 3위가 하야였다”고 말했다.

또한 최순실 파문에 대해서 “개인이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로 인사와 정책 결정에 개입한 것은 국민과 국가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노 의원은 9월 박근혜 정권 실세가 미르·K스포츠재단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을 때 "정황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탄핵소추 사유에 해당된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대통령이 권력을 사유화하고 개인적 이익을 위해 공적인 권력을 행사한 직권남용이다. 의혹의 핵심인 박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서 두 재단의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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