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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온, 앙상블과 함께하는 2023 Festival O.N. 개최10월 21(토) 오후 3시, 복합문화예술공간 라라77번지에서
김세중 논설위원 | 승인 2023.10.14 09:28
각각의 이름 하나만으로도 무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유명 오카리나 연주자들의 이름이 한자리에 모인다. 2023 Festival O.N.을 함께하는 오카리나온의 연주자들. (사진 왼쪽부터) 민금진, 이지윤, 오은성, 모은혜, 이민주, 민유경, 유혜진.

# 다시 온 이 가을, 오카리나온과 함께

 한층 원숙해진 7중주의 저력을 보여줄 오카리나 앙상블 오카리나O.N.(단장 이지윤)의 연주회가 오는 21일(토) 오후 3시 아산시에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라라77번지(아산시 순천향로 790 2층)에서 열린다.

 2018년 창단해 2019년 제1회 페스티벌O.N.을 개최한 이후 코로나의 충격으로 혼란했던 2년 동안 페스티벌을 개최하지 못하다가 위드 코로나와 함께한 지난해 제2회 페스티벌을 조심스럽게 개최했고, 이번 페스티벌이 세 번째 정기연주회가 되는 셈이다.

 “코로나는 분명 재앙이었지만 우리에게는 기회이기도 했어요.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모든 단원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가르치고 연주했고, 연주 영상을 만들어 온라인으로 송출하며 새로운 포맷을 선보이기도 했으니까요. 지난해 무대를 그리워하던 연주자들은 다시 무대에 올랐고, 관객은 거리두기와 함께 객석을 지켜주셨어요. 올해는 그 모든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홀가분한 마음으로 연주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이고 행복한지 몰라요.”

 이지윤 단장의 생각처럼 이번 페스티벌에 임하는 단원들의 마음가짐 또한 남달랐다. 오카리나온의 모든 단원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기존에 연주해오던 곡들을 보다 섬세하게 다듬으며 완성도와 신선함을 더했다. "단원들이 작품 표현에 어느 때보다 더 세심한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오카리나 애호가들과 일반 관중의 큰 기대에 부응하는 아주 멋지고 훌륭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 회복의 시간에 만나는 감동과 힐링

 창단 연주부터 이들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오카리나 강사와 연주자로 자신의 영역을 확실히 구축하고 있는 모은혜, 민금진, 민유경, 이지윤을 비롯해 대학에서 오카리나를 전공한 ‘차세대를 이끌 젊은 오카리니스트’ 오은성, 유혜진, 이민주가 모인 것도 이슈였고, 각자가 지닌 실력만큼 수준 높은 연주 무대를 계속해서 선보이며, 그것을 누구나 격의 없이 찾아와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오카리나온이란 이름 속 ‘오카리나를 켜다’라는 의미를 그들은 그 어떤 연주팀보다도 성실하게 이행하려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에서 오카리나온은 이탈리아 작곡가 루이지 덴차가 작곡한 노래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i Funicula)’를 시작으로, 마토스 로드리게스가 작곡한 아르헨티나 탱고 연주곡 ‘라쿰파르시타(La Cumparsita)’,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 텔(Guillaume Tell)’, 러시아 민속 음악 ‘단자 루사 폴카(Danza Russa Polka)’ 등 기존 연주해오던 곡들과 새로운 곡을 오카리나온만의 섬세함과 우아함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연주와 강의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단원 모두를 한자리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이번 공연엔 특히 다른 열 팀의 다채로운 연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마음오카리나앙상블, 팬플스앙상블, 성남시민오카리나앙상블, 박혜선(솔로), 박혜성·오은성(듀엣), 김현주·임형숙(듀엣), 김마리·윤란희(듀엣), 고고씽(듀엣), 이가연·이주연(듀엣), 뮤직플래닛팬플룻앙상블, 아모르오카리나앙상블 등 대부분의 연주팀은 오카리나온 단원들이 지도하는 연주자들이다. 특히 초등학생 자매부터 70대 연주자들을 비롯해 국제오카리나코칭그룹 콩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아빠와 아들(고제원·고태종)의 듀엣 연주곡 등은 오카리나온의 연주 사이 무대를 장식하며 흥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랜 신뢰로 함께 소리를 내는 법과 서로의 소리를 배려하는 법을 알고 있는 오카리나온의 7중주와 다른 열 팀의 솔로, 듀엣, 앙상블 연주로 이루어질 이번 '2023 Festival O.N' 연주회는 전석 초대로 이루어지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공연문의는 010-6495-1171로 하면 된다.

 

 

김세중 논설위원  sj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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