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부산 엘시티(LCT) 비리 의혹이 대형 정치 스캔들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 지역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연루됐다는 설이 파다하게 퍼지면서 연말 정국은 더욱 걷잡을 수 없는 혼돈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만에 하나 엘시티 스캔들에서 여야 유력 정치인이 연류되었다면 게이트 정국이 최순실과 엘시티로 나뉘어 흘러가면서 박 대통령과 여권 주류도 전열을 재정비할 계기를 맞을 수도 있다.

특히 대선을 앞둔 지금 시점에서 엘시티 의혹이 정치권 어느 누가 유탄을 맞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선구도 역시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 민주당 주류 친문(친문재인)계와 새누리당 비주류를 동시에 겨냥한 것이라는 설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출구 없이 사면초가에 몰린 여권 주류가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반격에 나선 것이라는 미확인설까지 나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여권 주류가 반격에 나선 것이라는 미확인설도 나돌고 있어 앞으로 정국은 혼란으로 치닫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