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주요 산유국의 최근 감산 합의로 국제유가가 10% 넘게 치솟았다.

이에 각국의 주유소 소매 휘발유 가격도 연중 최고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458.76원(17일 기준)으로 지난해 말 이후 1년 만에 가장 비쌌다.

원유 가격 상승으로 휘발유 공급 가격도 급등했으며 경유도 전국 평균 1천253.55원으로 작년말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이달 들어 3.4% 올랐다. 이는 1년 전의 2.011 달러보다는 10.8%나 올라간 가격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달러를 향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50달러대로 반등한 국제유가는 내년에 60달러 가까이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내년 상반기 미국텍사스산(WTI)원유 가격 전망을 배럴당 55달러에서 57.5달러로 상향했고 브렌트유도 56.6달러에서 59달러로 높였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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