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권명은 기자]

부천시와 오정농협(조합장 조원호)은 지난 3일 설 명절을 앞두고 부천에서 생산되는 ‘복사골 으뜸쌀’ 1100포(10kg 2530만원 상당)를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된 쌀은 오정구 7개동과 원미구 도당동, 약대동에 거주하는 결식 우려 독거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가정위탁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 1100가구에 전달됐다.

조원호 오정농협 조합장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이익을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 더 따뜻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정농협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인해 경로당 운영이 중지되었을 때 독거어르신의 결식을 우려해 복사골 으뜸쌀 20kg 2000포(1억600만원 상당)를 기탁하기도 했다.

김만수 시장은 “오정농협의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부천의 나눔 문화가 한층 더 성숙해지는 것 같다”며 “소중한 정성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권명은 기자  mekwon@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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