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당국의 반대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15일부터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관광이 전면 금지된다.

14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여유국의 구두 지침에 따라 15일부터 중국 여행사들은 한국 관광상품 취급을 일제히 중단한다.

각급 성(省) 정부의 국가여유국은 관련 지침 7개 항목을 각 여행사에 공지한 상태로 한국여행 금지를 15일부터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7대 지침에는 단체와 개인(자유) 한국 관광상품 판매 금지, 롯데 관련 상품 판매 금지, 온라인 판매 한국관광 상품 판매 종료 표시, 크루즈 한국 경유 금지, 관련 지침 어길시 엄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명백히 한·중간의 민간 교류와 정상적인 관광 업체들의 영업을 막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중국 내 주요 온라인 여행사의 홈페이지에는 한국 관광 상품이 모두 삭제된 상태며 군소 여행사도 한국 상품을 없애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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