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인천 소래포구에서 주말 새벽 큰불이 나 좌판 200여 개와 상점 20곳이 타는 등 6억원이 넘는 재판 피해가 발생했다.

국내, 외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천시 소래포구는 지난 2010년과 2013년에 이어 3번째 대형화재이다.

이날 경찰이 화재 현장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최초 비닐 천막으로 된 가건물 내 한 좌판에서 처음 연기가 피어오른 것이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 구역 변압기에서 5m가량 떨어진 한 좌판에서 처음 연기가 피어올랐다"며 "좌판에는 각종 콘센트가 있어 전기 계통에 의한 화재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새벽 시간대 영업을 하지 않는 시각에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래포구 어시장 내 좌판 220여 개와 좌판 뒤쪽 건물에 들어선 횟집 등에 점포가 불이 나 추정 재산피해가 6억5천만원이나 발생했다.

앞서 2건의 화재 땐 피해점포 복구 후 영업을 재개하는 데 약 2주일이 걸렸지만, 이번 화재는 피해가 훨씬 커 영업 재개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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