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자유한국당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고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제19대 대통령후보로 확정지었다.

이번 결과 지난 26일 진행된 책임당원 현장투표와 29일과 30일 여론조사를 합산결과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선거인단 61% 여론조사 46%, 합산 54%의 지지를 얻었다.

홍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탄핵의 원인이 됐던 바른정당 사람들이 이제 돌아와야 한다. 문을 열어놓고 돌아오도록 기다리겠다, 기다려서 보수 대통합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만 탄핵당한 것이 아니라 핵심 친박(친박근혜)들도 탄핵당했다. 당에 친박이 없다"면서 "소위 양아치 같은 친박(양박)은 극히 일부라고 했는데, 당헌·당규 절차에 의하지 않고 청산하는 것은 혁명 때에나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현재로써는 (이번 대선이) 4당 체제로 가는 것 아닌가 그렇게 본다"며 "대선후보가 좌파 2명·얼치기 좌파 1명·우파 1명으로 끌고 가면 이번 대선이 절대 불리한 구도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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