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정부는 당류 적정섭취 유도를 위해 단 맛 줄이기 캠페인과 당류 정보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 식생활 지침과 당류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한다고 6일 밝혔다.

종합계획에 포함된 내용은 '당류 섭취 저감을 위한 캠페인 전개' '당류를 조금만 넣어도 음식의 맛이 살 수 있는 레시피(조리법)' '단맛을 내는 대체 재료를 사용하는 방법 보급' '커피, 과자, 가공식품, 음료 등에 들어있는 당류의 양 표시를 더 명확하게 하는 방안' 등으로 알려졌다.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당뇨병(약 290만명)에 걸렸거나 고위험군(약 650만명)으로 조사됐다. 적정 수준 이상의 당류 섭취는 비만과 당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부가 설탕과의 전쟁에 나선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비만을 유발하는 식습관으로 당뇨가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나, 위험성과 합병증에 대한 이해는 낮은 편이다.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당류 저감 실천전략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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