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리포니아 주 하비에르 바세라 검찰총장]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23일(현지시간) 하비에르 바세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검찰총장은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해 "캘리포니아 주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른바 '피난처 도시'(Sanctuary city)에 대한 위협에 맞설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이날 ABC 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한 바세라 검찰총장은 오는 6월 30일까지 연방 정부의 불법 이민자 정보제공 요구에 동의하지 않으면 재정지원을 중단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공공안녕을 위해 복무하지 추방업무를 하지는 않는다"면서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법집행기관들의 역할을 대비하며 설명했다.

바세라 검찰총장은 "우리는 이민과 관련한 연방법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연방 정부가 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게 공공안녕을 위한 법집행에 감놔라 대추놔라 명령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전하며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강력 대처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법무부는 캘리포니아 주를 포함해 뉴욕, 시카고, 뉴올리언스 등 9개 지차제에 불법 이민자 정보제공 요구에 동의해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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