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 동안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성공적인 기간을 보냈다고 자화자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에너지 규제 해제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우리는 정말 잘 나아가고 있다. 아주 많은 일을 처리하고 있다"면서 "역대로 이런 적이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100일이라는 것은 잘못된 기준이긴 하지만 이 말은 해야겠다. 누구도 우리가 100일 안에 한 일들을 하지는 못했다"고 자신했다.

또 "취임 이후 경제적 자신감은 치솟아 지난 9년간 최고에 도달했다"며 "제조업체들의 낙관론도 사상 최고이며 소기업들의 자신감은 거의 40년간 최대로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닐 고서치 판사 인준에 대해 "진정 위대한 판사인 고서치가 미 연방대법관이 됐다"며 "임기 첫 100일 안에 새로운 연방대법관을 인준한 것은 이 정부가 미 현대정치 사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밤 대통령 연례행사인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 불참하는 대신 펜실베이니아 주(州)에서 지지자 집회를 여는 것으로 취임 100일 자축할 예정이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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