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미국 SPI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삶의 질' 순위는 세계 133개국 가운데 26위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미국 비영리 단체인 사회발전조사기구(Social Progress Imperative)에서 조사한 사회발전지수(SPI·Social Progress Index)에서 한국이 80.92점으로 세계 26위를 차지했다.

평가 항목에서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영양 상태, 전기 공급, 폭력 범죄, 정치 테러, 위생 시설 접근성 등이 었다.

하지만 자살률(124위),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111위), 사회 안전망(89위), 교육 참여 기회 불평등성(80위), 농촌 수돗물 공급(74위), 온실가스 배출(70위), 이민자에 대한 관용성(68위)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보였다.

이밖에 대기 오염 사망률(58위), 동성애자에 관한 관용성(50위), 결사의 자유(47위), 언론 자유(45위), 교통사고(47위), 적정 가격의 주택(31위) 등 항목도 전체 순위보다는 낮게 평가됐다.

SPI는 사회발전조사기구와 딜로이트에서 기본적 인간욕구(영양·물·위생), 웰빙 기반(복지·생태·건강·정보통신), 기회(인권·교육권·자유·관용) 등을 기준으로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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