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보건복지부는 70세 이상 노인에게만 적용되던 임플란트·틀니 건강보험 혜택(본인부담률 50%)이 다음 달부터는 65세 이상인 사람에게도 적용된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제왕절개 본인부담금이 줄어드는 등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 혜택이 커진다고 전했다.

임플란트·틀니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본인부담률 50%)은 다음 달부터 기존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조정됐다.

임플란트 시술 비용은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시 현재 비용의 50%인 60만원대로 줄어들어 보건복지부는 향후 65∼69세 노인 11만∼13만명이 이같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산했다. 

더불어 제왕절개 분만 입원진료비도 본인부담금이 5%로 낮아진다. 기존에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20%에 달했으나 제왕절개 산모의 입원치료비 부담이 현재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향후 진료비 부담이 줄게됐다.

또한 제왕절개 분만의 통증을 줄이는 '통증자가조절법'(PCA)이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분만취약지에서는 기존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가 20만원 올라 7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분만취약지에는 도서·산간 지역으로 인천 옹진군, 강원 태백시 등이 포함된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