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담당관실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인사이드코리아]구미시 감사담당관실은 9일 직원 12명이 장천면 오로1리 소재 오로 정승마을 영농조합법인 사업장을 방문해 콩 모종 심기 및 주변 제초작업 등 농촌일손 돕기를 했다고 밝혔다.

감사실 직원들은 농번기 농촌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뙤약볕을 등지고 구슬땀을 흘리며 솔선수범의 자세로 임했다.

오로 정승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종포 씨는 “농촌경제가 갈수록 침체하고 고향을 지키는 농민들의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했는데,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일손을 보태주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성칠 감사담당관은 “비록 서툴지만 농사를 직접 체험하고 농촌의 어려움을 헤아릴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앞으로도 바쁜 영농철에 농민들의 고충이 가중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적기 영농추진과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지난 달 2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한 달 간 농촌일손 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명은 기자  mekwon@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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