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의 증언으로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대한 사법방해가 없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코미 전 국장이 진실이 아닌 것을 말했다"며
또 "코미 전 국장은 기밀유출자"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그는 "내가 지금 한 말을 그(로버트 뮬러 특검)에게 그대로 말할 수 있다"며 "100% 선서한 상태에서 증언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특검이 출두를 요청하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코미와의 회동 등의 대화 내용이 담긴 테이프가 존재할 경우 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취임 후 최대 정치적 위기로 이번 사태를 '정면돌파'하겠다는 방향이 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도 트위터에 "너무나 많은 가짜 주장과 거짓말에도 (내가) 완전하고 완벽하게 해명이 됐다…우아, 코미는 정보유출자다!"라고 전면 부인을 하며 오히려 코미 전 국장을 기밀정보 유출자로 몰은 바 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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