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차관급 인사에 단행했다.

이날 오후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법제처장에는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인 김외숙 변호사를,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용진 현 한국동서발전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는 노태강 전 체육국장을 파격 발탁했으며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손병석 기획조정실장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황인성 한신대 교양학부 외래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김외숙 법제처장은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노동·인권 전문 변호사며 김용진 기재부 2차관은 예산·공공정책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이라더라"고 지목됐던 인물로 체육 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국토·교통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해 업무전문성을 갖춘 기획통이며 황인성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남북화해 및 평화통일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정책적 통찰력을 가진 시민사회운동가로 평가되고 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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