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진경준 검사장(49,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지난 14일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이날 진경준(49) 검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긴급체포해 이르면 15일 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치이다.

현재검찰은 진 검사장이 넥슨재팬 상장 정보를 미리 접하고 주식을 샀는지와 최초 주식 매입 대금 4억2500만 원을 무상으로 준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다.

2005년 진 검사장은 넥슨 비상장주 1만 주(4억2500만 원 상당)를 공짜로 받아 2006년 10억 원에 되팔았으며 넥슨은 이를 넥슨재팬 주식으로 교환해줬다. 이후 넥슨재팬 주식은 2011년 일본증시에 상장됐으며 2015년 진 검사장은 이를 팔아 총 130억여 원의 수익을 거뒀다.

검찰은 이를 범죄 수익으로 규정하는 한편 추징 보전 청구를 위해 법리검토에 착수했다. 또한 검찰은 진 검사장이 2010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을 지내면서 넥슨 외 기업에 차명으로 수억 원 규모의 주식투자를 하고 검사장 승진 전 팔아 치운 정황을 확보하여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