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보배드림 제공,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추돌사고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17일 오후 발생한 영동고속도로 연쇄추돌 사고 당시 상황이 한 운전자의 차량 블랙박스에 참혹한 사고 당시 모습과 목격자들이 간담을 쓸어내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고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사고 지점을 지나던 한 운전자가 올린 게시글로 “제 뒤에 바로 따라 오던 버스가 사고를 냈다”며 “저와 저희 가족은 사고 직전 차선 변경을 하여 지금 이렇게 살아 있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만약 차선 변경을 하지 않고 정체 중이었던 차 뒤로 정차하였더라면..지금 생각해도 온 몸의 털이 곤두서네요”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오후 5시 54분경 강원 평창군 용평면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에서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K5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4명이 숨졌다. 나머지 4대의 승용차 탑승자 등은 16명이 다쳤다.

숨진 여섣들은 강릉에서 피서를 즐기고 되돌아 오는 길이었다. K5와 더불어 앞서 가던 아우디·그랜저·SM5·BM 등 승용차 4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16명도 다쳤다.

사고는관광버스가 1차로로 진로 변경 중 앞서 정차 중이던 K5를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벌어졌다.

▶ 영상보기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401376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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