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배우 견미리의 남편으로 알려진 이홍헌 전 파미셀 회장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2일 이홍헌(50)씨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40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이 과정에서 홍콩계 자본이 투자한다는 등 호재성 내용을 허위로 공시해 주가를 부풀렸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서울 논현동 보타바이오 본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다른 관련자의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며 "대주주인 견미리씨는 현재 참고인이지만 수사상황에 따라 소환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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