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이달 3일 폭염경보가 첫 발령된 서울은 12일까지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금요일인 12일까지 폭염경보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열흘째 이어지는 폭염으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 7일)가 지나갔지만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여전히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재 폭염경보는 서울을 비롯한 세종특별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충북, 경남·경북·전남·충남·강원·경기·전북 상당수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져 있다.

또한 이들 지역과 더불어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이며 열대야도 계속해서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광복절인 15일을 기점으로 더위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달 중순까지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날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달 중순 이후에는 저기압의 영향과 대기불안정 탓에 많은 비가 내려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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