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가 다음 주까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에게 지지율에서 뒤지게 될 경우, 11월 대선에서 클린턴이 승리 할 가능성이 90%에 달한다고 전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측은 최근의 슬럼프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상황에서 정신이 번쩍 드는 소식"이라고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15일 주·전국 단위 여론조사 등을 종합해 클린턴이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을 88%로 예측 보도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트럼프의 반등 가능성을 완전히 닫은 것은 아니다. 다만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공통적인 판단이다.

최대 승부처는 3차례의 TV토론이지만 첫 토론(9월 26일) 전에 현재의 판세가 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텍사스대학 블레지언 교수는 "클린턴이 현재의 우위를 한주만 더 유지하면 역대 선거 데이터에 비춰 그녀가 이길 확률은 거의 90%"라며 "트럼프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고 예측했다. 또한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유권자가 지금쯤 마음을 굳혔다"고 설명했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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