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대한민국 인구가 5천만 시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수도권 인구집중과 저출산·고령화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의 '2015 인구주택총조사 전수부문'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총 인구(외국인 포함)는 5천107만명으로 집계됐다. 5년 전보다 2.7% 증가했으나 저출산·고령화로 유소년 인구는 감소하고 중년 이상의 고령인구만 급격히 늘어났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인구는 전체 인구의 49.5%인 2천527만명으로 조사됐으며 시군구별로는 경기 수원시가 119만명의 인구가 밀집돼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소년인구(0∼14세)는 691만명(13.9%)으로 2010년 788만명(16.2%) 대비 97만명(2.3%포인트)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657만명(13.2%)으로 2010년 536만명(11%) 대비 121만명(2.2%포인트) 늘었다.

이에 노령화지수(유소년인구에 대한 고령인구의 비율)는 2010년 68.0에서 2015년 95.1로 급상승하면서 노년부양비(생산연령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 비율)가 2010년 15.1에서 2015년 18.1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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