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7월 1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박형준 교수가 첫 방송 후 소감을 밝혔다.

박형준 교수는 "민폐 끼칠까봐 걱정했는데 보고 나신 분들이 생각보다 선방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아쉬운 점은 없었냐"고 묻자 박형준 교수는 "준비한 것이 거의 제대로 안되더라"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다 안돼도 그 정도인데 다 되면 나는 뭐 먹고 살라고"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유 작가는 또 "그동안 매너리즘에 빠졌던 걸 반성하는 계기로 삼으라는 말이 많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유 작가와 박 교수는 국민의당을 향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강경 발언 등 한 주를 뜨겁게 달군 정치권 뉴스를 정리했다. 박 교수는 "(추 대표가) 왜 저렇게 하실까에 대해서 이해를 못 했다"라며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발언인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 작가는 "우선 국민의당이 추 대표 발언을 빌미로 국회를 마비시킨다든가 이런 건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면서도, 추 대표 발언의 의도에 대해 "현재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미스터리"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박 교수는 "사실 국민의당이 머리를 잘랐는지는 모르지만, 추 대표가 확실히 협치의 머리는 자른 것 같다"라고 블랙 유머를 곁들여 웃음을 안겼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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