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윗을 통해 트랜스젠더(성전환자)의 군복무 전면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을 통해 "장성 및 군사전문가들과 협의 결과 미국 정부는 트랜스젠더가 미군의 어떤 자리에서도 복무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군대는 결정적이고 압도적인 승리에 집중해야 한다. 군대 내 트랜스젠더가 야기할 엄청난 의학적 비용과 혼란의 짐을 떠안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의 반발과 함께 이미 트랜스젠더가 군복무 중인 경우도 있어 상당한 혼란도 예상된다. 

한편, 버락 오바마 정부 때의 에릭 패닝 육군장관은 지난해 10월 성전환자 미국인의 공개적인 군 복무 허용 지시를 내린 바 있다. 패닝 전 장관은 보수적인 군대 문화에서 자신이 게이임을 공개하고도 장관에 오른 미국 최초의 '게이 육군장관'이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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