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오후 8시 32분 54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본진 5.8의 영향으로 여진이 274회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978년 계기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이다.

13일 오후 5시 현재 여진 규모는 2.0∼3.0이 259회로 가장 많고, 3.0∼4.0 14회, 4.0∼5.0 규모 1회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최대 진도는 경주·대구가 6도로 가장 높고, 부산·울산·창원이 5도였다.

기상청은 앞으로 한반도에서 이같은 규모의 강진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며 앞으로도 진도 6.0 초반대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 8시 24분의 3.2도 여진을 제외하면 여진규모가 3도 이하를 기록하는 등 약해지고 있다"며 "여진은 3∼4일 지속되겠지만 강도는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언제까지 계속될지 예측할 수 없다. 여진 크기는 줄고 있고 발생 주기도 짧아지고 있다”면서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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