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 CNN] |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상원 법사위원회에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스캔 들 수사 중단 배경에 대한 내부자료를 제출했다. 이에 지난해 미국 대선판을 뒤흔든 '이메일 스캔들'이 다시 정국 중심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이 이끄는 FBI가 이메일 스캔들 수사중단의 이유와 클린턴을 불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한 구체적 시기 등을 담은 '새로운 관련 서류'를 이날 상원 법사위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공개적으로 수사중단 배경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화당 의원들도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상하원에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해 FBI 코미 전 국장은 재임시절 대선 당시 두 차례나 클린턴 이메일 수사를 시작했다가 석연찮은 이유로 중단하면서 대선 정국을 요동치게 한바 있다.
그러나 대선일을 불과 11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재수사를 발표핶고 다시 9일 만에 사실상 무혐의 종결을 선언하는 등 오락가락한 행보를 보였었다.
이러한 발표에 공화당 측은 코미가 클린턴의 혐의 여부와 관계없이 일찌감치 불기소로 방향을 잡고 클린턴에게 면죄부를 줬다고 주장해왔다.
한편 지난달 18일 코미가 클린턴에 대한 수사를 서둘러 종결하려 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할 수 있는 문서가 FBI에서 공개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코미가 수사 완료 오래전부터 사기꾼 힐러리 클린턴의 혐의를 벗겨주는 편지의 초안을 작성했다는 보고서를 FBI가 확인했다"며 조사 요구를 본격화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 최고 요리사와 함께하는 제21회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 개최
;returnfalse;){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