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신체보호 용품과 생수, 컵라면 등의 비상식량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G마켓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지난 12일 이후 19일까지 지진 대비용품인 완강기·방독마스크·자가발전기 등 구조용품 등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이 기간동안 G마켓의 공구설비·자재 카테고리 인기 검색어에서는 마스크가 1위 였으며 안전화가 2위를 차지했다. G마켓은 마스크나 안전화 같은 안전 관련 상품이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판매량이 급증한 신체보호 장비는 구급함세트·붕대 등 의료용품(30%)과 목·어깨보호대(52%), 과산화수소·상처소독제·연고(57%), 파스·스프레이파스(393%)가 눈에 띄었으며 이와 함께 생수(72%), 컵라면(22%) 등 비상식량의 식품류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미끄럼 방지 제품(66%)과 손전등(41%), 안전벨트·안전로프(22%), 소방안전용품(10%) 등도 두 자릿수 이상 신장률을 보였으며 화재·가스 감지기 판매도 5% 증가했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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