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한광옥 전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이 대통령의 담화문에 대해 진실성이 있다고 평했다.

지난 4일 한 비서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통령께서 하신 고뇌에 찬 말씀은 어느 때보다 진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비서실장은 허수아비 비서실장을 맡은 것은 아니라며 "나도 과거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이다. 우리가 바라는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많은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앞으로 발전과 후배들이 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광옥 신임 비서실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노사정위원회 위원장과 대통령 비서실장, 새천년민주당 대표 등을 지냈으며 지난 18대 대선 과정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한편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비서실장직을 수락을 높고 야권의 비판이 이는 것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과 부합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말을 삼가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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