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아시아 금융이 폭락한 후 하루 만에 분위기를 달리했다.

10일 일본 도쿄 증시는 장중 7%까지 치솟아 닛케이평균주가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6.72% 상승한 17,344.42에 거래를 마쳤으며 중국도 상하이종합지수가 전날보다 1.12%, 선전종합지수는 1.37% 상승 마감했다.

이날 도쿄 증시의 폭승세는 지난 2월 15일 7.16%를 기록한 이래 약 9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닛케이지수는 전날 5.36% 폭락했었으나 개장 이후 10여 분 만에 6%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2%, 선전종합지수는 1.37% 상승했으며 상하이지종합지수의 경우  3,171.28로 마감해 올 1월 8일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 코스피는 2.26% 오른 2,002.60으로 마감하며 2,000선 위로 안착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2.15% 오른 22,896.43에,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는 2.28% 상승한 9,592.56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트럼프 당선 연설에서 화합을 강조한 영향으로 미국 경제가 더욱 성장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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