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팀이 22일 최순실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출석 요구를 수차례 거부한 최 씨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출석시킨 후 조사할 방침이다.

최 씨의 혐의는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 비리 및 재학 중 특혜에 관여한 업무방해로 특검은 이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최 씨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별도로 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최 씨는 삼성 관련 뇌물공여죄 등 이번 국정사건과 관련한 7차례 소환요청에서 지난달 24일 한 차례를 제외하고 일체 응하지 않았다.

초반에는 건강,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소환에 응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특검이 강압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전해졌다.

특검은 최 씨가 소환에 응할 의사가 아예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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