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새누리당은 3일 20대 총선 당선인 대회를 통해 정진석 후보(55·4선)를 임기 1년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합동 토론회에서 "2010년 세종시 파문으로 분당 위기에 처한 새누리당의 내부 분열을 수습하고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며 "지금 새누리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대통합"이라며 강조했다. 당시 정 신임 원내대표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아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당시 의원 간 갈등을 중재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이날 정 신임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서 재석 119명 중 69표를 얻어 나경원(43표)과 유기준 후보(7표)에게 승리를 거뒀으며 신임 정책위의장은 김광림 의원(67·3선)이 선출됐다.

그는 2007년 대선에서는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며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에 입당해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바 있으며 19대 총선에선 낙선했으나 친박계인 강창희 전 국회의장에게 발탁돼 국회 사무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4·13 총선에서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당선되며 4선 고지에 올랐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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