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묻지마 총격'을 하다가 출동한 경찰과 교전 끝에 붙잡혔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총격 용의자(37)는 이날 오전 1시께(동부시간) 플로리다 주 남서부 팔메토 고속도로를 지나며 자신의 차 안에서 AK-소총으로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해 최소 차량 2대가 파손시켰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를 추격하면서 양측간에 교전이 발생했으나 총격 용의자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 끝 방음벽에 부딪히면서 체포됐다.

현재 경찰은 총격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총격을 받은 차량은 파손됐을 뿐 운전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CBS 인터뷰에서 "차를 세워 총격을 받은 차량으로 가보니 차에 총탄 흔적 3개가 선명히 박혀있었다"면서 "여성 운전자는 공포에 떨며 '총알이 내 머리 몇 ㎝ 옆으로 지나갔다"고 말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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