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세법 개정으로 출산(입양 포함) 및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이 확대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6년 세법 개정안에는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입양 포함) 및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우선 만 6세 이하 자녀 1명이 있는 근로소득자가 둘째를 출산할 경우, 출생·입양세액공제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셋째 아이에 대한 출생세액공제는 70만원으로 늘어났다.

출생세액공제 이외 2명의 자녀가 있는 경우 30만원의 자녀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3명은 60만원(1명당 15만원, 셋째부터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정부는 육아 과정에서의 부담이 되는 영유아용 기저귀, 분말형 분유에 이어 내년부터는 액상형 분유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이 된 여성은, 다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사업주가 부담하는 사회보험료 10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세액공제하기로 했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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