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29일 대한항공 항공기가 제주공항에서 타이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 29일 오전 11시 57분께 일본 나리타에서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하면서 항공기 KE718편 앞 타이어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은 “항공기가 활주로에 착륙하고 난 후 유도로에 진입할 때 타이어 파손을 확인해 멈췄다”라고 설명하고 승객들은 약 30분간 대기 후 하차했다고 알려졌다.

항공기 안에는 승객 147명이 탑승한 상태로 다친 사람은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항공기는 파손된 바퀴를 교체한 뒤 계류장으로 옮겨졌다.

이 과정에서 제주공항 동·서 활주로가 1시간 17분 동안 폐쇄되어 항공기 2편이 결항하고, 17편이 다른 공항으로 회항했다. 

현재는 제주공항 활주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사고 여파로 제주행 항공기의 지연운행은 계속되고 있다.  

승객들에 따르면, 사고 직후 대한항공 측이 응급상황이라는 기내 안내방송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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