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권명은 기자] 서산시 보건소에서는 대형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을 위한 냉방기 냉각수 등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냉각수 등의 오염된 물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돼 발생되는 제3군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이 발병되면 권태감, 두통, 근육통, 고열, 오한, 기침,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조기에 치료하면 완쾌가 가능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15~20%에 달하는 무서운 병으로 알려져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여름철 폭염으로 하절기 냉방기 사용 증가에 따라 전국적으로 발생신고 접수가 전년에 비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60세 이상이 전체 발생의 59.7%를 차지함에 따라 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병원 또는 요양시설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서산시 보건소에서는 병원, 요양시설 등의 시설과 냉각탑을 사용하는 대형빌딩, 공원분수대 등의 다중이용시설 등에 환경수계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등 레지오넬라증 예방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하절기 레지오넬라증 발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의 냉각수 등의 철저한 정기 점검과 소독이 필요하다.” 며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 달라” 고 당부했다.

권명은 기자  mekwon@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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