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지역의 열대야가 8일째 지속되고 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서울 최저기온은 4일 26.0도를 시작으로 8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열대야 현상은 7월 22일이후 부터 이날까지 무려 18일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발생일수가 5일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열대야는 기록적이다.

작년에 발생했던 열대야는 8월 5일(25.9도)을 끝으로 나타나지 않았으나 올해는 16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지역별로 경주·의성·영천·경산·칠곡·밀양·함안·창녕이 37도로 가장 높고 과천·고양·동두천·익산·정읍·완주·함평·순천·광주·구례·곡성·영덕 36도 등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폭염은 일단 16일 다소 주춤하겠지만 20일까지 전국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는 20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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