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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윗을 통해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과 앤드루 매케이브 연방수사국(FBI) 국장대행을 이틀 연속으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션스 장관은 왜 매케이브 국장대행을 교체하지 않았느냐"면서 "제임스 코미(전 FBI 국장)의 친구인 매케이브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후보)의 수사를 책임지고 있지만, 부인이 선거에 나가는 대가로 엄청난 돈(70만 달러)을 클린턴과 참모들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의 비판과 더불어 "오물을 빼내겠다(Drain the swamp)"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워싱턴 정가에 따르면 '러시아 스캔들'을 '마녀 사냥'이라고 규정해온 그가 세션스 장관과 매케이브 대행의 부정적 이미지를 부각함으로써 이들읭 해임의 명분을 쌓는 특유의 포퓰리스트 기질을 다시 발휘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클린턴과 민주당 쪽에도 분산시킴으로써 이른바 '물타기'를 하려는 전략이 깔렸다는 분석도 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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