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14일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관세청)는 성명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71호와 대외무역법에 근거해 15일부터 일부 북한산 제품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금지대상은 지난 6일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결의안에 포함된 품목으로 석탄과 철, 철광석, 납, 납광석, 수산물이다. 

이번 새 대북제재 결의는 북한산 석탄을 전면적으로 수입을 금지하고 수산물도 수입 금지 대상에 올린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북한 수출액의 3분의 2가량이 줄면서 적잖은 자금차단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북중 교역 규모는 60억6천만 달러로 북한의 전체 교역에서 92.5%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국이 북한으로부터 수입한 금액은 26억3천440만 달러로 이번에 수입 금지된 품목의 액수는 15억3천272 달러로 61.7%를 차지한다. 2015년 중국의 대북 수입액에 대입하면 이번 금지품목은 53.0%에 해당하는 액수다.

이에 중국의 이번 수입금지 조치 이행이 제대로 될 경우, 북한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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