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인천지역에 연고를 두고 활동하는 작가 4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4인4색-공존' 전이 갤러리 카페델라비타(인천 서구 고산후로 148-1)에서 열린다.

작가 4명이 각각 다양한 표현방식의 사진과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각 작가의 작품이 제시하는 주제 혹은 형식은 작가마다 모두 다르다. 갤러리의 네 벽면에는 이민경 작가의 '막연한 풍경(an Indefinite landscape), 이창원 작가의 '적록赤綠', 한수진 작가의 '우화', 한승욱 작가의 '나무' 등 4가지 이야기가 펼쳐지며, 이들의 다른 이야기는 한 전시 공간에서 공존한다.

'4인4색-공존'전은 3월5일부터 5주간 갤러리 카페델라비타에서 전시된다.

이민경 작가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개발에 따른 '상실'의 풍경에 시선을 둔다. 그의 '막연한 풍경(an Indefinite landscape)' 시리즈는 인간과 관계되는 한시적인 공간과 장소를 소재로 해, 곧 사라지거나 오래가지 않을 풍경의 이미지를 자신이 만든 오브제와 함께 촬영해 사진으로 표현했다.

이창원 작가의 사진작품 '적록赤綠'은 철탑과 도시 구조에서 피상적으로 보이는 색채가 사라지며 적록이 깃드는 순간을 소재로 하는 작품이다.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물은 적록빛이 깃들며 우리에게 다른 시각점을 제시한다. 한수진 작가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동물의 모습을 한 인간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한승욱 작가의 회화 '나무'에는 작가가 고민하는 삶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다. 032-563-9022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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