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새누리당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18일 검찰에 송치된다.

1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의장 경호 경찰관 멱살을 잡은 혐의로 한 의원을 불구속 입건해 18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는 마쳤고 증거도 명백하고 혐의 입증이 충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지난달 1일 20대 정기국회 개회사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의장실을 찾았다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경호원 A씨의 멱살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의원은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경찰관에게 찾아가 사과했으나 장신중 전 총경을 비롯한 전·현직 경찰관 300여 명은 한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달 21일 경찰은 A씨와 또 다른 경호원 2명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마쳤으며 지난 6일에는 한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7시간 넘게 조사를 했다.

이날 경찰에 출석한 한 의원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인정하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멱살 잡은 행위는 잘못"이라고 답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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